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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질 줄 알았는데, 미 빅테크의 원자력 투자

어서와~ 여기 처음이지! 2024. 6. 24.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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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빅테크의 원자력 투자 : 에너지 혁신의 새로운 지평

미 빅테크의 원자력 투자

 

미국시간으로 6월 16일,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창업자 빌 게이츠는

CBS 인터뷰에서 차세대 원자력 발전소 프로젝트에 수조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을 공개했다.

 

그는 자신이 설립한 테라파워가 미국 와이오밍주에

차세대 소형모듈 원자로(SMR) 실증 단지 건설을 시작한 사실을 언급하며

"우리는 이미 10억 달러를 투자했고 앞으로도 수십 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8년에 게이츠가 탄소 배출을 줄이는 무탄소 에너지 생산을 목표로 테라파워를 설립한 것이 배경이다.

 

SMR은 일반 원전보다 훨씬 작은 규모로 건설 비용을 크게 절감하고

방사능 유출 위험을 줄이는 장점으로 '차세대 원전'으로 불린다.

 

테라파워는 지난 6월 10일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공식적으로 4세대 SMR 실증 단지의 건설에 착수했다.

 

빌 게이츠와 테라파워 CEO 크리스 르베크가 참석한 가운데 와이오밍 주지사 마크 고든과 함께 착공식을 열었다.

 

이 SMR인 '나트륨'은 물 대신 액체 나트륨을 냉각재로 사용해 폐기물과 방사능 유출 위험이 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 기업 SK와 SK이노베이션도 이미 테라파워에 2억 5천만 달러를 투자했다.

 

주요 기술 기업들은 에너지 공급에 원자력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아마존 웹 서비스(AWS)는 최근 미국 발전 및 송전 회사 탈렌 에너지로부터

100% 원자력 에너지를 사용하는 데이터 센터를 인수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투자한

핵융합 스타트업 헬리온 에너지와 전력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원자력 비판에서 전환

최근 몇 년간 전 세계적으로 원자력 단계를 철회하는 추세였다.

 

대규모 원자력 사고가 발생할 경우 인명 피해가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어나면서 유럽이 에너지 공급 위기에 직면하자 러시아가 천연 가스 공급을 대폭 줄였다.

 

에너지 공급이 부족하고 가격이 급등하자 유럽 국가들은 에너지 안보를 위해 탈원전에서의 전환을 시작했다.

 

이에 프랑스와 스웨덴은 에너지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은 석유와 천연 가스 자원이 부족한 나라로, 에너지 안보가 중요한 과제로 대두된다.

 

원자력은 그 안정성과 연속적인 전력 생산 능력으로 에너지 안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국내 원자력 산업은 큰 타격을 입었으며

인재 유출과 원자력 생태계 파괴가 이어졌다.

 

그러나 현재 정부는 원전 수명 연장과 함께 원전 정책을 재검토 중이다.

 

원자력 수출의 전망

 

국내 두산에너지와 한수원 등 한국 기업들은 전 세계 원자력 시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한수원작년 이집트 엘다바 원전 건설 계약에서 3조 원 규모의 수주를 달성했으며,

UAE 원전 수주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원자력 수출을 이뤄내었다.

 

또한, 두산에너지는 최근 미국 최대 SMR 설계 기업 뉴스케일파워와 50조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여 핵심 부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국제적으로는 체코가 최대 4기의 1,200 MW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획을 추진 중이며,

한국과 프랑스 사이에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한수원을 중심으로 한 한국의 투자자들이 체코 정부와 협상을 거쳐 연말까지 최종 계약을 이루고자 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원자력에 대한 글로벌 인식은 최근 몇 년간 변동이 있었지만,

최근의 지정학적 발전과 에너지 수요 증가로 인해 원자력 에너지에 대한 재평가가 진행되고 있다.

 

이는 국내 에너지 안보와 국제적 원자력 수출 기회 모두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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